말레이시아 슈퍼리그의 사바흐FC가 UiTM FC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두며 승점 9점으로 8위까지 도약했다. 이날 사바흐FC의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윙어 사딜 람다니는 전반 3분부터 찬스를 잡았다. 레비 마딘다의 패스를 받고 자신만의 전매특허 드리블로 UiTM의 왼쪽 수비진을 허문 뒤 결정적인 패스를 찔렀으나 아쉽게도 막혀버렸다. 하지만, 전반 27분에 라이베리아 출신의 샘 존슨이 상대 골키퍼의 실수 덕분에 득점하자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그리고 곧 이어서 람다니가 찬 공이 상대 수비에 굴절되어 행운의 골로 이어져 2:0이 되었다. 후반전에도 람다니의 활약은 계속되었다. 한국인 수비수 박태수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한 것이었다. 마지막 골장면에서도 큰 역할을 했다. 페널티박스에서 공을..